"폐업 상처 보듬는다" 점포철거비 지원, 600만원으로 확대
중기부, 추경 171억원 확보해 희망리턴패키지 투입
400만원→600만원으로 확대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소상공인 폐업이 100만을 넘어서는 등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정부가 폐업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점포철거비 지원 한도를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171억 원을 반영한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원스톱폐업지원)' 수정공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를 위해 폐업에서 취업·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점포철거비는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 완화를 위해 철거비 및 원상복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29일 제1차 수정공고 때 지원 대상을 3만 개에서 4만 개로 1만 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수정공고에서는 2회 추경예산이 시행된 7월 11일 이후에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0만 원(기존 400만 원)까지 점포 철거비 지원을 확대했다.
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이번 지원 확대로 소상공인의 폐업 비용 부담이 경감돼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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