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오영주 장관 "중기부에서 공직 마무리, 무한한 영광"
23일 이임사 "37년간 공직 여정, 이곳에서 마무리해 행운…떠나는 마음 무거워"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1년 7개월간 수행한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현안에 공직의 마지막을 쏟아부어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23일 이임사에서 "중기부 장관이라는 영예로운 자리에서 37년간 공직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의 보호와 성장이라는 국가적 현안에 공직의 마지막을 쏟아부을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아 떠나는 마음이 무겁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더 넓은 시각과 창의적인 생각, 혁신적인 전략이 중기부에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신임 장관께서 성과를 만들어 내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재임 기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중기부 직원들의 역량이 커지고 정책 실효성과 적시성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했다며 실무직원과 김성섭 차관, 간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무를 잘 완수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하며 "중기부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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