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쿠폰, 우리동네 살리는 골목상권에서 사용해주세요"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시작된 21일 "동네 소상공인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회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웃이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동네 식당, 작은 카페, 골목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 쿠폰을 사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이다. 21일 1차 지급이 시작됐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식자재마트나 일부 지역 하나로마트 등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에 대해 반대의견을 전한 바 있다.

송 회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침체한 내수 경기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지만 진정한 민생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동네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현명한 소비가 절실하다"고 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