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80억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동기부여 위해 RSU 부여 수량 확보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은 3일 이사회를 열고 8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자기주식 취득 목적으로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부여 수량 확보 등을 제시했다.
취득 예정 수량은 55만 6940주로 계약 기간은 이달 7일부터 2026년 1월 7일까지다.
헥토이노베이션은 2024년 3월 자사주 소각과 배당 성향 강화 등이 담긴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발행주식총수의 1%인 13만 2572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예정 수량에는 주주환원 계획에서 밝힌 올해 및 2026년 소각 예정 수량을 포함했다.
해당 물량 중 일부는 주주와 임직원의 이익을 일치시키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의 성과를 시가총액과 연동한 RSU 지급 준비 수량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시가총액 5000억 원 달성을 조건으로 임직원들에게 RSU 지급을 2023년 결정한 바 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매년 주식소각 배당 성향 확대를 이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주주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식과 연계한 상여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자사주 1%를 소각하고 올해 1주당 49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며 순이익 배당 성향 23.2%를 기록했다.
특히 발행주식총수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 13만 2572주를 지난해 소각해 실질적 배당 성향은 30%에 달한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