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근무·급여 디지털로 관리"…플렉스, 매장용 앱 출시

소규모 사업장 대상 '플렉스 미니' 출시
스케줄 관리·출퇴근 기록·급여 자동 계산 제공

플렉스, 매장용 직원 관리 애플리케이션 '플렉스 미니' 출시(플렉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업용 올인원 HR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플렉스는 매장용 직원 관리 애플리케이션 '플렉스 미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렉스 미니는 매장 기반의 소규모 사업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앱이다. 식당, 카페, 편의점, 미용실 등 각종 음식점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 대상 서비스인 기존의 플렉스가 사무직에 최적화된 PC와 모바일을 지원한다면 플렉스 미니는 소규모 매장 환경에 부합하도록 관련 기능을 모바일에 담았다.

핵심 기능으로는 △직원 인사정보 관리 △근무 스케줄 관리 △GPS 기반 출퇴근 기록 △근무 현황 실시간 확인 △급여 자동 계산 등을 제공한다.

노무 리스크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플렉스 미니는 최신 법과 제도에 맞춰 적법하게 근로 계약을 맺도록 안내하고 인사 정보와 GPS에 기반한 정확한 근태 기록을 바탕으로 급여를 자동 계산한다.

베타 버전인 플렉스 미니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렉스는 베타 기간 중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존 플렉스의 주요 기능을 더해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영업 비중이 높아 많은 고용주와 근로자들이 인사관리 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다양한 고용 형태와 근로 환경을 포괄하는 플렉스 미니를 통해 '국내 2200만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는 플렉스의 미션에 한 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렉스는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말 HR을 넘어 재무를 담당하는 '비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를 횡적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번 플렉스 미니를 통해 사무직을 넘어 자영업자들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