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 전 세계 가입자 1200만명 돌파
지난달 인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지 가입자 증가
글로벌 진출 가속화…국내에선 광고 중심 수익 강화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전 세계 가입자가 1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블라인드는 지난달 인도에 서비스를 오픈했다.
인도는 미국, 캐나다, 한국에 이은 네 번째 국가로 메타, 우버, 페이팔, 캐피탈원 등 글로벌 기업 인도 지사의 재직자 9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다.
인도 현지 기업 재직자들의 가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인도 최대 은행인 HDFC은행을 비롯해 핀테크 기업 폰페, 레이저페이 등 여러 현지 기업의 블라인드 채널이 개설됐다.
블라인드는 특정 회사의 가입자 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해당 회사의 채널이 만들어진다.
한국에서는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블라인드는 올해 1월 기준 삼성, SK,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10대 그룹사 전체 재직자의 90% 이상을 가입자로 확보했다.
블라인드는 인도 진출을 시작으로 북미와 한국 이외의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광고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익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