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에스테틱, 집에서"…'홈뷰티족' 디바이스[강추아이템]
"270만 회 진동으로 광채를"…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미니'
토닝샷부터 실키샷까지 다양하게…세라젬,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칼바람을 맞은 탓일까. 겨울만 되면 유독 피부가 푸석해진다. 매일 밤 자기 전 얼굴에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도 잘 흡수가 되지 않아 베개만 척척하다. '피부과에 가볼까, 에스테틱 가서 관리를 받아야 하나' 생각하다가도 비싼 시술 값을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잊고 있던 피부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 15일 에이피알(278470)에 따르면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자사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은 직전 주보다 20% 증가했다. 또 다올투자증권의 안티에이징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은 2028년에는 167만88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화장품 기업은 물론 가전기업까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해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을 쏟아낸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아에지알'은 최근 '부스터 프로 미니'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핵심 기능인 ‘부스터'(광채) 모드에 집중한 실속형 뷰티 디바이스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컴팩트한 외관을 더해 가성비와 휴대성을 갖췄다.
부스터 기능은 피부에 전기 진동을 주는 일렉트로포레이션(EP)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게 돕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부스터 프로 미니는 1회 사용 시 최대 270만 회의 진동을 일으킨다.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율은 손 사용 대비 약 5배 높다.
이를 통해 피부 광채 관리와 진정 케어, 미백, 피지 조절 등 다양한 피부 고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파장 깊이가 다른 2가지 LED 모드를 추가해 상황에 맞는 피부 케어도 가능하도록 했다.
부스터 프로보다 외관은 컴팩트하다. 길이와 두께 모두 기존 부스터 프로 대비 슬림하게 디자인됐다. 무게도 경량화했다.
디바이스의 헤드 디자인도 얼굴의 굴곡, 면적 등에 최적화된 각도와 크기를 적용해 모든 부위를 꼼꼼히 케어할 수 있는 모양으로 고안했다. 색상은 핑크와 화이트 두 가지다.
신제품 실판매가는 10만 원 초반대다.
세라젬은 집에서 전문적인 피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내놨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전문 기술이 탑재된 하나의 기기다. 탄력, 각질 관리 등 폭넓은 스킨 케어가 가능하다.
대형 터치 스크린이 있어 케어 프로그램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유선 방식을 채용해 고출력을 구현, 샷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기능은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 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이 있다.
각 기능별로 개별 핸드피스를 도입하고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헤드부는 괄사형, 돌출형 등 기능에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크포레이션(Arc-Poration) 기술을 활용한 토닝샷은 순간 전압을 통해 피부에 미세한 홀과 흡수 통로를 일시적으로 형성하며 각질을 케어하고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전달하도록 돕는다.
퍼밍샷은 고주파, 실키샷은 미세한 전류를 통해 각각 탄력과 피부결 정돈을 촉진한다. 카밍샷은 물방울 리프팅 시술에 적용되는 듀얼 초음파 기술로 3, 10MHz 두 가지 파장의 진동 에너지가 표피와 진피층을 고루 자극해 콜라겐 활성화와 수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은 이달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더 글로우’는 4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표방하는 ‘물방울 초음파’ 기기다. 피부과에서 물방울 리프팅 시술에 사용하는 두 가지 주파수의 초음파(3Mhz, 10Mhz)를 교차 방식으로 피부 표피와 진피층, 피하조직에 고루 전달해 콜라겐 생성 효소를 활성화한다.
기기 하나로 광채, 탄력, 보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열을 가하는 고주파(RF), 하이푸(HIFU)와 달리, 통증과 자극 걱정 없이 집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무게는 137g으로 초경량이며 헤드 각도는 인체 공학적인 110도로 설계했다. 헤드 면적은 30mm다.
톰은 디바이스 개발 과정에서 30년 경력의 피부과 전문의와 기술 제휴를 하고 자체 품질연구소 랩홈(Labhome)에서 50여 가지의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했다.
제품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했다. 제품 출시 가격은 99만 원이다.
min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