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업 생태계 방향 담았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 녹서 발간
대전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 위한 10개 질문 담아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대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성을 담은 녹서(Green paper)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서는 정책 결정을 앞두고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 과정을 담은 문서다. 특정 사안이나 주제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정리한 백서(White paper)와 차이가 있다.
녹서 작업에는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대전 지역 전문가와 전정환 크립톤 부대표,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한종호 소풍벤처스 파트너, 최송일 와우디랩 대표 등 외부 지역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4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지난 8월에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서밋'을 개최해 대전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을 위한 10개의 질문을 도출했다.
주요 질문으로는 △우리가 꿈꾸는 대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인재에게 '연구와 창업'에 몰입할 수 있는 도시로 선택받을 방법은 무엇일까 △대전의 특성을 살린 최적의 투자 생태계 모델은 무엇일까 등이 포함됐다.
박정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는 "이번 녹서에 제시된 10개의 질문은 지역 생태계 구성원들이 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해 온 주제들"이라며 "특히 대전 지역의 더 나은 생태계를 위한 우선적인 질문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생태계의 경쟁 상대는 수도권이 아니라 각 지역이 자생력을 키우고 독자적인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이번 녹서가 대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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