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무료로 바꿔드려요"…우아한청년들, 안전체크 캠페인

안전운행 위해 마모된 타이어 무상교체…스노우체인 지급

안전체크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우아한청년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겨울철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이륜차(오토바이) 타이어 무료교체’를 진행한다.

캠페인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이 300여 명의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라이더 위험성 평가’의 후속 조치다.

위험성평가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나타난 ‘기상 및 도로환경 악화 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대응해 사고위험을 낮추고 라이더의 안전의식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위험성 평가 결과에서 ‘비나 눈 등으로 인한 도로 상황 악화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가 주요 사고원인으로 조사된 만큼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오토바이 타이어를 점검하고 마모된 타이어 무상교체를 시행하며 눈길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스노체인도 지급한다.

배민커넥트 앱으로 공지 받은 라이더는 2월 28일까지 지정된 정비소를 방문해 타이어교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차량(오토바이) 점검’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위험성평가에서 정비불량도 사고위험으로 조사됐다.

배민커넥트 앱 공지에 맞춰 사전 예약 후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자동차검사소에 방문하면 이륜차 검사와 함께 안전교육지침서, 방한용품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장 라이더들의 생생한 의견을 담은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에게 필요한 계절성 지원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계절별로 필요한 배달용품을 연 2회 무상지원해 경제부담을 줄이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을 2021년부터 펼치고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