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눈만큼 성장합니다"…배민, 외식업 사장 '송년 행사' 개최
우아한형제들, 9일 '2024 배민프렌즈의 밤' 열어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 모임 ‘배민프렌즈’와 올 한 해를 공유하고 내년을 향한 희망과 비전을 나누는 특별한 송년 행사를 열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4 배민프렌즈의 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배민프렌즈는 배민 사장님들이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배민이 마련한 사장님 커뮤니티다. 2020년 10월 1기로 시작해 올해 8기까지 누적 111명의 사장님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송년 행사에는 배민프렌즈 1기부터 8기까지 70여 명의 사장님이 함께했다. 참여 사장님들은 ‘나눔을 통한 성장’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올해 배민프렌즈 활동을 되돌아봤다.
올해 배민프렌즈는 사랑의밥차와 함께 사장님 요리 재능기부를 하는 등 봉사 활동부터 메뉴 가격 워크숍, 배달 노하우 공부, 핫플의 CEO 특강 등 실질적으로 장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바비큐전문점을 운영하는 임관영 사장은 배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는 "배민프렌즈에서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배움을 나누는 관계를 통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받은 응원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송정묵 사장은 배민프렌즈 활동이 실제 매출에도 도움이 된 경험을 나눴다. 송 사장은 "배민프렌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장의 특징을 찾고 마케팅하는데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배운 것들을 실천했더니 실제 가게 장사에도 큰 도움이 되어 매출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내년에도 새로운 배민프렌즈 사장님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장님들을 연결하고 장사를 더 잘하기 위한 비결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배민프렌즈가 외식업 사장님들이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며 “사장님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외식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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