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컨설팅그룹 "韓 가상자산 시장, 2026년 1000조원 달할 것"
"일자리 4만개·5조 경제적 생산가치 생길 것" 전망
정부 및 감독 당국에 가상자산 관련 변화 장려·지원 제언
-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는 오는 2026년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
BCG는 '자산의 미래 2022'(Future of Asset 2022)라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산업과 기업에서 4만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5조원의 경제적 생산 가치가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들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같은 상황을 만들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BCG는 우리나라 가상자산 관련 산업의 발전 성숙도가 해외보다 3~5년 늦어,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한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BCG는 대중이 가상자산을 받아들이는 속도에 비해, 한국 가상자산 관련 산업의 성숙도는 높지 않다고 봤다. 최근 5년간 사회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으나, 이해 수준과 시각의 차이로 명확한 방향성이 제시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BCG는 △거래소 △발행 △투자 및 파생상품 △수탁 △결제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글로벌 대비 한국의 가상자산 산업 성숙도는 평균 3~5년 뒤처져 있다고 봤다.
또 보고서는 정부 및 감독 당국에 가상자산과 관련된 변화를 장려하고 지원할 것을 제언했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등 각국은 가상자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왔다. 반면 한국은 가상자산에 대해 규제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BCG는 "시장 조성 초기의 불법적 이슈를 지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나, 가상자산업의 발전 속도와 흐름을 감안하면,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한 규제 정책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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