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MI파트너스, 50억원대 벤처 투자 유치…"성장성 인정"
아동복 제조·유통 업체로 지난해 中서 100억 투자 유치
- 이승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아동복 제조·유통 스타트업 CMI파트너스는 지난 24일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4개 벤처캐피탈(VC)에서 총 5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분야 스타트업이 VC로부터 5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받은 것은 국내 스타트업계에서 드문 일이다. VC란 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태 등으로 투자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CMI파트너스가 지난해 중국 유아동용품 1위 기업 하오하이즈 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성을 인정받은 데다 사업 실행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CMI파트너스는 국내 온라인 매장과 중국 백화점에서 3~8세 아동을 위한 자체 디자인 브랜드 의류 '리틀클로젯'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은주 CMI파트너스 대표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키즈웨어 온라인 플랫폼을 올해 안에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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