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한옥마을 누비고 작품 찾고…'열린 서울' 여행
서울관광재단, 관광약자 포함 20명과 '밍글링 투어’ 진행
남산골한옥마을·서울남산국악당서 예술관광 체험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까지 남산골한옥마을의 고즈넉한 한옥과 숨겨진 미학을 탐색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 관광약자 14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를 위한 서울 여행 캠페인 '온 유어 웨이(Own Your Way) 밍글링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제약 없이 서울을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서울을 발견하라'(Own Your Way, Find Your Seoul) 홍보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투어는 영국 개념 미술가 라이언 갠더의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과 연계해 특별함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남산골한옥마을 구석구석 숨겨진 동전 모양의 작품 '코인'을 찾아보며, 전통문화 공간을 색다른 프레임으로 재발견하는 예술관광을 즐겼다.
제약 없는 이동 환경과 감동을 나누는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한옥마을 해설 투어는 물론, 휠체어 리프트가 탑승된 '서울다누림관광 미니밴'을 지원해 이동 편의를 대폭 높였다. 이어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는 최국화 아나운서, 채수민 휠체어 댄스스포츠 선수 등이 함께한 '유니버설 관광 토크쇼'가 열려 나다운 여행을 주제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예술상생관광팀장은 "유니버설 관광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시를 즐기는 기본 환경"이라며 "서울이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유니버설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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