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스타트업, 글로벌 VC 만났다…첫날부터 투자 '결실'
관광공사, 역대 최대 '관광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 개최
6개국 투자사 참여…330건 상담·10만 달러 투자 성과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국내 우수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1~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관광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선정 기업을 비롯해 미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태국·홍콩 등 6개국 20개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사는 싱가포르·도쿄·방콕에서 운영 중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와 연계해 각 시장의 유력 투자사를 현장에 대거 초청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매칭 기반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세션을 새롭게 도입해 관광 벤처기업과 해외 투자사 간 330회 이상의 상담을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관광 글로벌 챌린지 기업들의 해외 투자사 대상 '기업설명회'(IR) 피칭,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발표, 태국국가혁신청(NIA)의 태국 시장 진출 전략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즉각적인 투자 유치 결실도 보았다. 올해 관광 글로벌 챌린지 기업으로 지정받은 '크로스허브'가 베트남 최대 규모 VC인 '띵크존벤처스'(ThinkZone Ventures)로부터 1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크로스허브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인증 및 결제 인프라를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 결제 플랫폼 '트래블패스'(Travel Pass)를 통해 방한 외래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고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우수한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테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K-관광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공사가 관광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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