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막냇동생, 벌써 '판다 무늬'…3주만에 체중 4배 폭풍성장

에버랜드 "언니들보다 성장 속도 빨라"

생후 3주된 아기 판다(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생후 3주를 맞은 아기 자이언트 판다가 흰 털 사이로 검은 무늬가 또렷해지며 완연한 판다의 외형을 갖추기 시작했다. 국내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이번 아기 판다는 출생 직후보다 체중이 4배 가까이 늘며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2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최근 생후 3주째를 맞은 아기 판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생후 21일 차인 지난 23일 촬영했다. 사진 속 아기 판다는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가 확연해지며 제법 판다다운 외형을 갖춰가고 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3일 오전 10시 53분에 출생한 이 아기 판다는 푸바오(2020년생)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2023년생)에 이어 국내에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생후 21일 차를 맞아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670g을 기록했다. 출생 당시 171g이었던 체중이 3주 만에 약 4배로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에버랜드가 국내 세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3주째를 맞은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4 ⓒ 뉴스1
에버랜드가 국내 세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3주째를 맞은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4 ⓒ 뉴스1

현재 아기와 엄마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랜드 사육사(강철원·송영관) 및 수의사들과 더불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한 전문가가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과 아기 판다의 육아 보조를 위해 24시간 밀착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는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 아이바오의 능숙한 모유 수유와 육아 스킬 덕분인지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언니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 자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