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숙박 넘어 '슈퍼앱' 승부수…공항픽업·렌터카까지 품는다
식료품 배달·짐보관·AI 여행비서 기능까지 확대
월드컵 체험·부티크호텔도 앱에 통합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글로벌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박 예약을 넘어 유통·교통 등 연계 서비스를 앱 내로 흡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기능을 전면에 배치했다.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특화 체험 콘텐츠와 부티크 호텔 직소싱 체계까지 다각도로 확충하며 종합 여행 테마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21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플랫폼은 올여름 여행 전 과정을 앱 하나로 조율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카테고리를 개설한다. 새로 도입하는 서비스는 식료품 배달, 공항 픽업, 짐 보관, 렌터카 등 총 4종이다.
식료품 배달은 인스타카트와 제휴해 미국 25개 이상 도시에서 제공한다. 공항 픽업은 '웰컴 픽업'과 협업해 전 세계 160개 이상 도시에서 가동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FIFA 월드컵 2026 개최 도시를 중심으로 특화 체험 상품을 공급한다. 앱 인프라의 핵심 동력으로는 거대언어모델(LLM) 중심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배치한다.
위시리스트 숙소 조건을 대조해 주는 'AI 기반 비교 기능'을 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로 고도화 중이며 일행과 동선을 공유하는 일정표, 지인의 투숙 이력을 시각화한 '인연 및 여행 지도', 11개 언어로 작동하는 대화형 'AI 고객 지원 어시스턴트'도 연내 선보인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이용자들이 최적의 경로로 여행을 계획하도록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이용자 편의성과 결제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고도화도 지속해서 전개해 왔다.
지난해 10월 스마트 검색 기능과 개선한 AI 상담원 기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한국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초기 결제 부담을 완화하는 '선예약 후결제' 방식을 도입해 다각적인 결제 옵션을 구축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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