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1분기 드롭액 9310억 '최대'…홀드율 하락에 영업익은 10.4%↓

강남코엑스점 드롭액 19.9% 급증하며 전체 성장세 견인
홀드율 1.6%p 하락 영향에 영업익 181억 원 그쳐

서울 강남구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옥(GKL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카지노 드롭액과 입장객 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가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긴 금액 비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감소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099억 원) 대비 0.7% 소폭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51 6.2% 줄었다.

카지노 영업 지표인 드롭액(고객이 게임칩을 구매한 금액)은 93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특히 강남코엑스점의 드롭액이 19.96% 늘어나며 전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실제 카지노 매출액은 1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다. 이는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긴 비율인 홀드율이 11.5%를 기록해 전년 동기(13.1%) 대비 1.6%포인트(p) 하락한 결과로 풀이된다.

1분기 총 입장객 수는 27만 36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인 입장객이 10만2871명으로 37.53% 늘었고, 중국인 입장객도 11만 2446명으로 8.4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일반 고객(Mass) 비중은 86.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p 상승하며 고객층이 두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KL은 지난 4월24일 2025년도 결산배당금 주당 354원(총 219억 원)을 주주들에게 지급 완료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