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파·한국관광학회, 6월 서울국제관광전서 '장기체류' 알린다

6일 경희대서 학술·산업 협력체계 구축…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모델 제시
40여 개국 400여 개 업체 참여…체류형 콘텐츠 중심의 '마켓플레이스형' 전시 운영

코트파와 한국관광학회가 관광산업 발전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관광학회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오는 6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전 개최를 앞두고 관광 실무 현장과 학계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단순 전시를 넘어 학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파와 한국관광학회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서울국제관광전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발전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시(C)홀에서 열리는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과 연계해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산업 현장과 학계 간의 벽을 허물고, 학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지속가능한 장기체류형 여행(롱스테이)'을 핵심 주제로 내걸었다. 전 세계 40여개국, 4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500여 부스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상품의 실제 판매와 소비가 이뤄지는 '장터(마켓플레이스)'형 국제관광전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최근 여행 트렌드로 부상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더불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가 여행상품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관광업계에서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장기체류형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단순 방문을 넘어 특정 지역에 오래 머물며 소비를 창출하는 이른바 '생활 인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이 장기체류를 메인 주제로 삼고 학계와 실무 현장이 머리를 맞댄 것 역시,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최근의 산업적 흐름 및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코트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관광 현장과 학계가 실무적으로 협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국제관광전을 기점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