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테마파크, 올해는 다르다…'세대별 맞춤형'으로 진화

아이는 사육사 체험·꼬마 셰프, 부모는 프랑스 디저트
스타워즈 데이·비어가든·불꽃놀이…어른도 신나는 어린이날

에버 키즈 클럽 리버트레일 동물 탐험대(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이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를 앞세워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을, 부모와 성인들에게는 추억과 휴식을 선사하는 '분리형 휴식'과 '팬덤 마케팅'이 올봄 테마파크의 핵심 전략이다.

27일 테마파크 업계 등에 따르면 용인에 자리한 에버랜드는 5월 한 달간 5~8세 어린이를 위한 전문 키즈케어 프로그램 '에버 키즈 클럽'을 운영한다.

에버랜드는 동물 사육사 체험, 꼬마 셰프 스쿨 등 10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문 강사진이 아이들을 밀착 케어하는 동안 부모들은 별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미원 인근 카페에서는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 팝업이 열려 부모들에게 이국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워즈 데이 맞이 특별 콘텐츠(서울스카이 제공)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스타워즈 데이(5월 4일)'를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몰입형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지하 1층 스페셜 스토어부터 전망층까지 이어지는 '스타워즈' 세계관은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특히 5월 4일과 5일에는 다스베이더, 스톰트루퍼 등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캐릭터 포토 타임(사진 촬영)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비어가든(서울랜드 제공)

과천에 자리한 서울랜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개최한다.

낮에는 90년대 후반 '세기말 감성'을 담은 RC카 레이싱과 골목길 노래자랑 등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체험이 열린다. 밤에는 독일식 야외 맥줏집 '비어가든'에서 수제 맥주와 비비큐(BBQ)를 즐길 수 있으며, 초대형 불꽃놀이와 케이팝 시그니처쇼가 이어져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서 단순한 입장을 넘어 교육과 휴식, 추억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라며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