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 2배 폭등 대응"…에어아시아엑스, 유류할증료·허브 강화 승부수

쿠알라룸푸르·조호바루 허브화 및 간편환승 고도화
알마티·타슈켄트 등 고수익 노선 기재 선제 배치

에어아시아엑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쿠알라룸푸르 본사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고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대응을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에어아시아엑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연료비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8일 에어아시아엑스에 따르면 회사는 아세안(ASEAN)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쿠알라룸푸르를 핵심 허브로 강화하고 간편환승(Fly-Thru) 서비스를 활용해 노선 연결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등한 항공유 가격에 대응하고자 전 노선에 일시적으로 유류할증료를 부과하는 등 탄력적인 운임 조정을 시행했다.

항공 기재가 순차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단위 비용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운항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선 운영 측면에서는 알마티, 타슈켄트, 이스탄불 등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 기재를 선제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조호바루 세나이 공항을 말레이시아 국내 허브로 추가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엑스 고문은 "캐피털 A 생태계 내 시너지를 통해 비용 절감과 수익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에어아시아 무브, ADE 등이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