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 1000만 시대 연다"…최휘영 장관, 베이징서 'K-관광' 세일즈
문체부·관광공사, 3월 中 주요 도시서 밀착 마케팅 전개
올해 첫 두 달간 방한 중국인 95만 명 육박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정부가 중국 방한 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세에 맞춰 현지 소비자 및 업계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방위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방한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중국 현지 소비자 및 업계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한다. 최휘영 장관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우호주간'에 참석해 소비자들에게 'K-관광'을 알리고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책을 설명한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월 방한객 수는 41만 870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9일간의 춘절 연휴 영향으로 첫 두 달간 방한 중국인 수는 9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한다.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우호주간'(3월 16~22일)은 '봄의 시작, K-컬처와의 설레는 만남'을 주제로 진행한다. 22일에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해 'K-뷰티'와 먹거리 체험관을 운영하며 제주·강원·대구의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최휘영 장관은 간식 '두쫀쿠' 나누기, 퍼스널 컬러 체험, 'K-관광 퀴즈쇼' 등을 통해 현지인과 소통한다.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는 개인이 가진 신체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색채를 찾는 미용 진단법이다.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홍콩과 선전(3월 11~12일), 칭다오(3월 25일)에서 'K-관광로드쇼'를 개최한다. 홍콩과 선전 등 고부가 시장을 대상으로는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 관광을 소개하고 맞춤형 여행 상품을 알린다. 마이스(MICE)와 체험 심화형 상품 등 고부가 단체 상품 모집도 지원한다
칭다오에서는 산둥성 지역의 풍부한 여객 페리 노선과 항공 좌석을 활용해 단체 관광 수요를 확장한다. 중국 전담여행사 22곳과 함께 의료·웰니스, 'K-데일리케이션'(한국의 일상을 체험하며 장기 체류하는 여행) 등을 주제로 상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월 발표한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구체화한다. 최휘영 장관은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지방공항 연계 전세기 상품 개발과 방한 복수 비자 발급 확대에 따른 지원책을 안내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6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주요 플랫폼 및 크루즈 선사 관계자와 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방한 관광객 2,3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개선 사항을 살피겠다"며 "한중 수교 35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1,0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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