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작년 영업익 576억 '역대 최대'…"비싸도 잘 팔렸다"
4분기 영업익 전년비 102% 급증…추석·유럽 여행 수요 몰려
매출 5869억 원·영업이익률 9.8%…팬데믹 이후 수익성 최고조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하나투어(039130)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간 이익을 달성했다.
하나투어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136억 원) 대비 101.6% 증가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2억 원으로 23.2% 늘었다.
4분기 실적 호조는 추석 연휴 여행 수요 증가와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 예약 확대가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5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509억 원) 대비 13.2%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연간 매출액은 5869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9.8%까지 치솟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하나투어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중고가 패키지' 중심의 판매 전략을 꼽았다.
항공 사고와 대내외 불안 요소로 전체 여행 수요가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1인당 평균 판매 단가(ASP)가 높은 상품 판매에 집중하며 수익을 방어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거래액(GMV) 중 중고가 패키지 비중은 5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순한 모객 경쟁보다는 중고가 상품 비중 확대와 항공권 사입 규모 최적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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