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보러 지방 간다"…문체부, K-축제 27곳에 2년간 집중 지원

예산 65억→104억 증액…인공지능 활용해 현장 서비스 개선
부산록페·광안리어방 등 7곳 새 얼굴…수도권 관광객 유치 총력

충남 논산시 대교동 논산천 둔치에서 열린 ‘2019 논산 딸기 축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딸기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19.3.24/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논산딸기축제 등 '2026~2027 문화관광축제' 27개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2년간 진행한 전문가와 소비자, 지역주민 평가 결과와 함께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문제 여부, 수용 태세 등을 종합 고려해 축제를 결정했다.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와 순창장류축제는 2026년 이후 예산 지원 기간 10년이 만료함에 따라 명예축제로 전환한다. 이에 음성품바축제와 부천국제만화제를 2027년 문화관광축제로 추가 선정해 총 27개를 확정했다.

선정 축제는 △강릉커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광주김치축제 △논산딸기축제 △동래읍성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부천국제만화제 △부평풍물대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세종한글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울산옹기축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정선아리랑제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청송사과축제 △평창송어축제 △화성뱃놀이축제(가나다 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선정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년간 축제별로 국비 4000만 원을 지원한다. 국제 홍보, 관광 상품 개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개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축제'를 중심으로 동일 주제나 지리적 인접성, 지역 대표 관광지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활용해 전체 문화관광축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65억 원에서 올해 104억 원으로 확대했다. 기존 글로벌축제 외에 3곳을 신규 선정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예비글로벌축제' 4곳도 추가로 뽑는다. 글로벌축제와 예비글로벌축제는 내달까지 공모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문화관광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지원을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하기 위해 지역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