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콕 매일 오간다"…타이비엣젯항공, 10월 신규 취항 선언
서울서 열린 미디어 세미나서 일정·특가 공개
태국·베트남 연계 여행 노선도 추진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베트남 국적 저가항공사로 잘 알려진 비엣젯항공의 자회사 타이비엣젯항공이 한국의 태국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14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미디어 세미나에서 '인천~방콕' 신규 노선 운항 일정과 기념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방콕'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11시 55분 출발해, 방콕에 오후 3시 45분 도착하며, 방콕발은 오전 1시 45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9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일 1회 운항한다.
타이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의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투자해 설립한 태국 법인으로 독립 운영되지만, 노선·기단·마케팅 등에서 모기업과 긴밀히 협력한다.
현재 아시아 노선만 40개, 항공기 1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승객 810만 명, 연간 성장률 135%, 평균 탑승률 82%를 기록했다.
모회사인 비엣젯항공의 경우 총 125대 항공기를 통해 국제선 110개를 운항하고 있다.
타이비엣젯항공의 좌석 클래스는 △에코(기내 수하물 7kg 무료) △디럭스(위탁 수하물 20kg+기내 7kg, 무료 좌석 지정·우선 체크인, 무료 출발일 변경) △스카이보스(위탁 수하물 30kg+기내 7kg, 1~2열 프리미엄 좌석, 기내식·음료 서비스)로 운영한다.
아울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한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인천~방콕' 노선에 한해 편도 총액 8만 19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루옹 쯔엉 안(Luong Truong An) 타이비엣젯항공 부사장은 "인천~방콕 노선의 매력을 더 많은 한국 고객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노선은 태국과 베트남을 연계한 여행에도 편리하며 방콕·치앙마이·푸껫과 인천·부산·제주를 연결하는 조합 노선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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