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라운지' 프라이어티패스, 한국 겨냥 '맞춤 리워드' 승부
한국인 연평균 5회 해외여행, 지출 759만원
"여행은 감정의 투자…개인화된 리워드로 공감 이끌 것"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공항 라운지 서비스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를 운영하는 콜린슨인터내셔널(이하 콜린슨)이 한국 여행 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리워드 전략' 강화에 나선다.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아태지역 여행자 수요에 대응해 라운지·리워드 네트워크를 16% 추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8일 콜린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콜린슨은 자체조사한 '2025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행복 보고서'를 공개하고 브랜드 경험이 소비자의 행복과 충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안 리 북아시아 상무이사는 "한국인은 연평균 5회 왕복 여행을 하고 여행 지출이 아태 평균보다 16.5% 많은 약 5553달러(759만 원)에 달한다"며 "연 소득의 3분의 1을 여행에 투자한다는 수치는 브랜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리워드 만족도'는 52%로 아태 평균(66%)보다 낮았다. 여기서 리워드는 각종 마일리지나 포인트, 추가 서비스 등 소비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모든 재화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한국인의 낮은 리워드 만족도의 원인으로 △낮은 교환 수수료 구조 △개인화 부족 △핀테크 기반 서비스의 미비 등을 지목했다. 인도의 경우 리워드 만족도가 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콜린슨은 리워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인화된 맞춤형 리워드를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한국 여행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라이어리티 패스로 대표되는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아태지역 여행자 수요에 대응해 라운지 및 체험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콜린슨은 전 세계 1700여 개 라운지, 아태 지역 145개 도시에서 약 750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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