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첫 상용 SDV 르노 신차에 차세대 통합 콕핏 설루션 공급
계기판·인포테인먼트 각 분야서 쌓은 기술력…르노 파트너십 기반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LG전자(066570)가 르노그룹의 '뉴 트래픽 이테크 일렉트릭'에 차세대 통합 콕핏 설루션(Integrated Cockpit Solution)을 공급한다.
'뉴 트래픽 이테크 일렉트릭'은 '2027년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유럽 첫 상용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다. 콕핏(Cockpit)은 원래 비행기 조종석을 뜻하나 자동차에서는 의미가 확장돼 운전석 주변의 각종 조작·정보 표시 영역을 통칭한다. 통합 콕핏 설루션이란 차량의 계기판·인포테인먼트 등 운전자용 전자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설루션은 SDV 특성에 맞춰 속도·RPM(분당회전수)·경고등과 같은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 시스템과 내비게이션·미디어 재생 등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 제어한다.
이로써 직관적이고 통일된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다양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보여줘 시인성(視認性)을 높이고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도 부품 단순화와 설계 최적화를 통해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다.
LG전자는 고도화된 SDV 맞춤형 설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굳건한 파트너십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TV·가전·모바일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제조 및 UX·UI 역량을 바탕으로 차량용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각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르노그룹과 2014년, 2017년, 2020년 우수 공급사 선정에 이어 2021년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동 개발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르노그룹뿐만 아니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DV 전장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사장)은 "르노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산업이 SDV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과 설루션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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