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어서울 기내서 발화한 보조 배터리, 국적사 3곳 반입 금지
트리니티·이스타·파라타항공 공지…팬톤 보조 배터리 'PBP-100' 모델
내부 단락에 따른 발화 가능성…국가기술표준원, 작년 12월 리콜 개시
- 김성식 기자,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금준혁 기자 = 트리니티항공(091810)과 이스타항공, 파라타항공 등 국적 항공사 3곳이 최근 에어서울 기내에서 발화한 보조 배터리 모델의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
2일 트리니티항공과 이스타항공, 파라타항공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부로 팬톤(PANTONE)의 보조 배터리 'PBP-100' 모델의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해당 보조 배터리가 최근 에어서울 기내에서 발화한 데다 이전에도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 수속 및 탑승 과정에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 배터리가 대상 제품으로 확인된 경우 수거 및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뉴스1은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에어서울 RS511편 조사보고서'를 입수해 문제가 된 보조 배터리 제품을 특정해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조 배터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오후 9시 4분쯤 인천공항발 베트남 다낭행 에어서울 RS511편에서 이륙을 위해 도어를 닫은 지 3분 만에 발화했다. 이를 인지한 승무원이 기장에게 보고한 뒤 할론 소화기와 기내 생수 등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항공편은 당초 예정 시각보다 3시간 늦게 대체 항공기를 통해 출발했다.
국토부교통부는 사고 이후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안전성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리콜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KC 인증을 받았지만, 내부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 12월부터 리콜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