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인천~바르셀로나 2주년…누적 탑승객 16만명

2년간 왕복 392편 운항…화물 약 4000톤 수송
현재 주 4회 운항…A330-900neo 등 차세대 기종 도입

티웨이항공에서 명칭이 변경된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이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한 10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트리니티항공 여객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9.10 ⓒ 뉴스1 공항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트리니티항공(091810)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취항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 누적 탑승객은 약 16만명, 화물 수송량은 약 4000톤을 기록했다.

11일 트리니티항공에 따르면 2024년 9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2년간 왕복 기준 총 392편을 운항했다.

탑승객 국적별 비중은 대한민국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스페인 9%, 일본 4%, 중국 1%, 기타 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 20대가 25%로 203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16%, 40대 11%, 60대 10% 등으로 개별 자유여행뿐 아니라 가족·패키지 여행 수요도 확보했다.

화물 수송에서는 대형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밸리 카고'를 통해 지난 2년간 약 4000톤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K-뷰티 등 고부가가치 소비재와 산업장비, 자동차 부품 등을 수송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스페인 관광청 등 현지 기관과 협업하며 양국 간 관광·교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현재 주 4회 월·수·금·토요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11시5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7시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9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25분 인천에 도착한다.

투입되는 대형기에는 180도 펼쳐지는 침대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적용했으며 전 승객에게 편도 기준 두 차례 무상 기내식을 제공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을 추가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바르셀로나 노선이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와 비행 경험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10일 티웨이항공에서 새 브랜드로 전환해 국내외 운항을 시작했다. 공항 카운터와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주요 고객 접점의 브랜드 전환을 마쳤으며, 사업 모델도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에서 단거리 가격 경쟁력과 중·장거리 서비스 강화를 결합한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로 바꿨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