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10.5톤 정부 구호물자 긴급 수송

생수 1000박스, 담요 1000장 별도 지원

한진그룹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과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6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진(002320)그룹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과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실천하고 수송·물류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003490)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는 KE695편을 통해 '한진제주퓨어워터' 생수 1000박스와 담요 1000장을 지원했다. 생수와 담요는 8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운송된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대한항공과 ㈜한진이 약 10.5톤 규모의 정부 구호물자인 보온 담요를 긴급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화물 예약을 일시 중단하고 카트만두행 항공편 화물칸에 구호물자를 우선 적재했다. ㈜한진은 정부 측 화물 포워더로서 수송 전 과정을 맡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일상을 잃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에서는 최근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14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와 수천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한 정부와 기업 등의 수색도 진행되고 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