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버티브홀딩스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

군산 프로젝트 전력·냉각 인프라 협력

SGC에너지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황세훈 SGC에너지 상무(오른쪽)와 조던 코 Vertiv Asia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및 이머징 마켓 담당 시니어 디렉터(왼쪽)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에너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GC에너지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GC에너지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SGC그룹 본사에서 버티브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IT 인프라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설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군산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관련 설계와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작업량 증가에 대응하면서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GC에너지는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군산 AI 데이터센터를 개발, 국내 최초로 버티브의 '파워넥서스'(PowerNexus) 통합 전력 설루션 적용을 추진한다. 파워넥서스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시스템과 전력 배전 장비 등 주요 전력 인프라를 사전 제작해 하나의 유닛으로 공급하는 프리패브(조립식·사전제작) 방식의 시스템이다.

냉각·IT 인프라에는 '스마트런'(SmartRun) 적용도 추진한다. 스마트런은 냉각수 분배 장치(CDU), 서버 랙, 전력 설루션 등을 통합한 프리패브 방식의 오버헤드(상부·천장형 배치 방식) IT 인프라 시스템이다.

양사는 현재 군산 프로젝트 초기 60메가와트(㎿) 규모의 AI 인프라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사업 규모가 최대 300㎿까지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세훈 SGC에너지 상무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인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완벽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