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어프레미아 인천~호찌민 재운항 12월로 1개월 연기

재운항 시기 11월 5일→12월 3일…겨울방학 성수기 효과 극대화
B787-9 투입, 주5회 운항 일정…11월 예약 고객에 무상 환불 조치

에어프레미아의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자료사진. 에어프레미아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베트남 호찌민 노선 재운항 시점을 오는 12월로 1개월 연기했다. 재운항 노선인 만큼 겨울방학 성수기 효과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인천~호찌민 노선의 재운항 시기를 기존 오는 11월 5일에서 오는 12월 3일로 변경했다.

운항은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기존과 동일하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7시 20분 출발해 호찌민 떤선녓공항에 현지시각으로 오후 11시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각 익일 오전 0시 30분 출발해 오전 7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투입 기재는 보잉 중대형기 B787-9 드림라이너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에어프레미아가 2023년 9월 운항을 종료한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곳이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에서 인천을 경유해 미주를 오가는 여객 환승 수요를 유치하는 한편, 항공화물 수요가 높은 호찌민을 기반으로 여객과 화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재운항을 결정했다.

다만 재운항 시점이 1개월 늦어진 건 11월보다는 겨울방학을 낀 12월이 초기 탑승률을 높여 시장 안착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향후 수요와 운항 계획을 종합 검토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재운항해 안정적인 노선 운영과 고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호찌민 직항 정기편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 2곳에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썬푸꾸옥항공 등 베트남 항공사 3곳 등 5곳에 이를 정도로 경쟁에 치열하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매일 3회씩 해당 노선에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기존 11월 출발로 예약한 고객에게는 일정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와 함께 수수료 없이 항공권 날짜 변경 또는 항공권 환불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