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켈레톤 유망주 육성 나선다…'LG 퓨처 슬라이드' 가동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미래 국가대표 성장 조력자 역할 이어갈 것"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LG가 대한민국 썰매 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LG 퓨처 슬라이드(LG FUTURE SLIDE)'를 가동했다.
LG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KBSF)과 함께 전날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예비 선수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LG 퓨처 슬라이드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 퓨처 슬라이드는 기초 역량을 확인하는 '드래프트 컴바인(Draft Combine)'부터 전문성을 기르는 '스켈레톤 강습회', 실전 경험을 쌓는 '스타트대회'까지 단계별로 유망주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첫 행사에선 기존에 개별적으로 열리던 체력 측정, 종목 교육, 실전 대회를 1박 2일 일정으로 통합 구성, 참가자들이 단기간에 썰매 종목의 전 과정을 밀도 높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LG는 지난 2015년부터 햇수로 12년간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2016년부터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해 현재는 남·여 및 청소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까지 지원 중이다. 최근에는 대표팀 후원을 넘어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종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켈레톤의 'LG 퓨처 슬라이드'와 아이스하키의 'LG 하키 드림즈'를 각각 론칭, 동계스포츠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는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해 해당 종목의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고가의 장비와 짧은 장비 교체 주기,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비 등으로 선수단의 재정적 부담이 큰 종목으로 꼽힌다. 스켈레톤 한 대 가격은 1500만 원에 달하며, 선수들은 1~2년에 한 번씩 썰매를 교체해야 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신는 특수 제작 스케이트 약 300만 원, 보호구 약 500만 원이다. 경기 스틱은 개당 40만~50만 원으로 이마저도 경기 중에 자주 부러져 자주 교체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LG 퓨처 슬라이드 행사는 유망주들에게 체계적인 훈련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참가자들이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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