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상도 수해 지역 30억 지원…30여년간 기부금 1300억 육박
수해 피해 입은 삼성중공업 포함 9개 관계사 동참
삼성카드, 피해고객 금융지원도…대금 청구 유예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삼성이 최근 경상 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 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SDS(018260), 삼성화재해상보험(000810), 삼성중공업(010140) 등 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이번 폭우로 일부 피해를 보았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삼성중공업은 수해를 입은 거제지역 사업장 생산시설 배수 작업을 마치고 정상 가동을 준비 중이다. 그러면서도 수해 피해지역 주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복구 장비와 물품, 커피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구호 성금 30억 원 기부 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 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 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 300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 구호 물품은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 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게 올해 8~10월에 청구되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결제 예정 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피해 고객들의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하고,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10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을 해주기로 했다.
삼성은 국내외에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2025년 7월 경남∙충남 등 전국적으로 호우가 발생했을 때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같은 해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당시에도 구호 성금 30억 원과 10억 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부했으며 긴급구호 상자 제공, 침수 가전 무상 점검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다.
삼성은 2023년에도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당한 충청∙경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억 원을 지원했다. 강원∙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1995년 이후 이번 수해 복구 지원 성금을 포함, 현재까지 국내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삼성이 기부한 액수는 총 1300억 원이 넘는다.
이 밖에도 삼성은 2025년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가전∙태블릿∙PC 등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부했다. 2023년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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