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숏티지…중장기 성장 전망
신한투자증권, 올해 매출액 3319억 원 전망…전년比 35.9%↑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LS마린솔루션(060370)이 해저케이블 시공 수요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 해저케이블 포설선(Cable Laying Vessel·CLV) 공급 부족에 힘입어 중장기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가리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27일 LS마린솔루션의 올해 매출액을 3319억 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35.9%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69억 원으로 141.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08억원, 683억원으로, 향후 2년간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부터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82억 원, 영업이익은 103억원, 순이익은 1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사업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수주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2027년 신안우이를 시작으로 태안 해상풍력,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HVDC)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8년 상반기 1만3000톤(t)급 신규 CLV 운항 개시로 해저케이블 매출 캐파(CAPA)가 기존 대비 70% 확대될 예정이다.
해상풍력과 HVDC 등 대형 프로젝트가 늘면서 포설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포설선을 보유한 LS마린솔루션의 수주 및 실적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7월 국내 최대 규모인 1만3000t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의 건조에 착수했다. 신규 선박은 2028년 상반기 인도를 목표로 하며 HVDC와 해상풍력 전력망 등 장거리·대규모 해저케이블 시공에 특화됐다.
LS마린솔루션은 기존 포설선 GL2030과 신규 선박을 활용해 대형 국가 전력망 사업과 해외 프로젝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외에도 해저통신선, 유지보수, 국가 간 전력망(인터커넥터) 수요가 확대되면서 높은 선박 가동률과 견조한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30년 이상의 해저케이블 시공 및 유지보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LS전선 편입 이후에는 자회사 LS빌드원을 통해 해저케이블뿐 아니라 전력·지중케이블 시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케이블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