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 교사 50여명, 5박 6일간 한국 교육·문화·산업 현장 체험

28일까지 '제6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 진행

한국에서 선발된 고교 교사 50명이 지난 25일 일본 도쿄 KKR호텔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25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일원에서 ‘제5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개최하고 한일 협력 모멘텀을 경제계 차원에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일본 고등학교 교사 49명이 한국의 교육·문화·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23~28일 5박 6일간 '제6회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방문과 K팝·판소리 등 문화 체험, 삼성전자·한국거래소 등 산업 현장 탐방, 전문가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일정 막바지인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환송 리셉션에는 류진 이사장을 비롯해 외교부 관계자,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등 한일 관계 주요 인사와 지난 1월 제5회 사업으로 방일한 한국 교사가 참석했다.

방한 교사단은 25일 일반고인 서인천고를 시작으로 26일 특성화고인 경기항공고, 27일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 등 수도권 3개 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교사들은 수업 참관과 시설 견학, 한국 교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자국의 교육 시스템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및 산업 탐방도 폭넓게 이어졌다. 교사들은 K팝 댄스와 판소리를 체험하고 도라산 전망대를 방문하는 등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과 한국거래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산업과 금융 시스템을 두루 살펴봤다.

오오니시 카즈요시 주한일본대사관 공사,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 최재식 인이지 대표이사가 각각 한일 관계, 한국 교육,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사들은 인구 감소와 AI 시대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교육자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고교교사 교류사업이 양국 미래세대가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5월 일본인 유학생 한국 기업 탐방(한일 커리어로)에 이어 11월에는 양국 청년들의 상호 취업을 지원하는 잡페어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등과 공동으로 '한일 고교교사 교류사업'을 개최하고 한일 협력 모멘텀을 경제계 차원에서 확장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미래세대와 밀접한 교사들이 양국의 교육, 경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부터 매년 1월에는 한국 고교교사 50명이 일본을, 매년 8월에는 일본 고교교사 50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