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엔비디아 최적화 '포터블 컴퓨터' 출시
"생산성 업무 적합·간편하고 완성도 높은 에이전트"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25일(현지시간) 초소형 데스크톱형 AI 전용 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에 최적화된 '포터블 컴퓨터'(Portable Computer)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엔비디아는 이날 DGX 스파크에서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로컬(내 컴퓨터) 에이전트 앱인 '포터블 컴퓨터'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컴퓨터'(Computer)를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돌아가는 방식이었다. 사용자가 작업을 요청하면 퍼플렉시티 서버에 있는 AI 모델이 처리해서 결과를 도출하는 구조였다. 인터넷 연결이 필수였고 사용한만큼 크레딧 혹은 토큰이 소모되는 유료 서비스였다.
포터블 컴퓨터는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로컬 에이전트 앱이다. 클라우드 전용이던 '컴퓨터'를 사용자가 이미 갖고 있는 하드웨어 로컬에서 완전히 돌아가게 만든 새로운 버전이다.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슬랙(Slack), 깃허브(GitHub) 등 주요 앱과 연동된다. 로컬 모델과 클라우드 모델 간 전환도 가능해 복잡한 작업에는 클라우드 모델을, 일상적인 작업에는 로컬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로컬 AI 기능은 DGX 스파크에 최적화됐다. 빠른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LLM) 추론과 24시간 상시 가동을 지원한다.
엔디비아는 포터블 컴퓨터에 대해 "생산성 업무에 적합하고 간편하며 완성도 높은 에이전트"라며 "이를 통해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으며 토큰 한도를 소모하지 않고 로컬에서 비공개 업무 절차(workflow·워크플로우)를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 AI 모델을 내 컴퓨터에 직접 설치하려면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복잡한 과정이 요구된다. 퍼플렉시티는 앱만 설치하면 AI 모델 다운부터 실행 환경 구축까지 자동 설치하도록 했다.
특히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후 훈련된 큐원 3.8 27B(Qwen 3.8 27B) 모델을 활용했다. 큐원은 중국 알리바바가 만든 오픈소스 AI모델이다. 퍼플렉시티는 에이전트 작업을 더 잘하도록 해당 모델을 추가 훈련시켰다.
이 밖에도 퍼플렉시티는 초고속 응답을 위해 파인튜닝(Fine-tuning)된 네모트론 3.5 라이트닝(Nemotron 3.5 Lightning) 변형 모델을 개발 중이며,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윈도우(Windows)와 DGX 스테이션(DGX Station)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포터블 컴퓨터 활용 방법은 퍼플렉시티 블로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퍼플렉시티 앱에서 퍼플렉시티 컴퓨터를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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