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8개월간 과학·기술·공학 접목한 봉사활동 펼쳐

공학키트 직접 개발…포항·광양 아동·청소년 교육봉사 활용
6박 8일간 인니 찔레곤 파견…과학 교육·문화 교류 활동 전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8기 봉사단원이 인도네시아 사망라야 1 국립초등학교(SDN Samangraya 1)에서 전기자동차 공학 키트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포스코가 2007년 대학생 해외봉사단 '비욘드'(Beyond)를 창단한 이래 19년간 1500여명 봉사단원을 배출하며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개선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비욘드'는 단순 봉사를 넘어(Beyond)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포스코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이 건축 봉사, 아동 교육,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적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 활동을 마무리한 비욘드 18기는 포스코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강화'라는 지향점을 반영해 지난 8개월간 과학과 기술, 공학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비욘드 단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메이커' 교육을 통해 직접 교육 키트와 공학체험 실습키트(공학키트)를 개발했다.

이어 포항·광양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개발한 공학키트와 교재를 활용해 실습형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지역별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도 이행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8기 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사망라야 1 국립초등학교(SDN Samangraya 1)에서 태양광 무드등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국내 활동을 마친 단원들은 지난 1월 6박 8일간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에 파견됐다. 이곳에서 전기자동차, 태양광 무드등, 워킹토이 등 공학키트를 활용해 현지 청소년들과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교육 봉사와 문화교류를 이어갔다.

앞서 포스코는 찔레곤 저개발 지역에 주택과 공공화장실 등을 건립하는 '스틸 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빈민 지역 4개 마을에 125세대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고 화장실 150개소∙급수대∙쓰레기 소각장∙학교 등 공공시설을 건립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그룹이 진출한 국가의 글로벌 우수대학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해당 대학의 잠재력 있고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단원들은 현지 봉사 단원으로 참여한 장학생들과 함께 아동 영양 불균형 및 발육부진 등 현지의 사회적 이슈를 고려한 영양 교육도 실시했다.

이 밖에 학교 벽화 그리기, 교실 도색 등 개보수 활동을 통해 쾌적한 면학 환경을 조성하고, K팝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등 한국-인도네시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비욘드 18기 단원인 박수빈 동아대 전기공학과 학생은 "공학키트를 설계하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습하며 기술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체감했다"며 "봉사활동이 단순한 도움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고, 현지 청소년들의 밝은 웃음이 가장 큰 보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매년 '비욘드'를 선발해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나눔 인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4월 단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www.poscobeyond.or.kr)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posco_beyo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