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차세대 전력 설루션 앞세워 아세안 시장 공략 속도
'일렉스 베트남 2026' 참가…15~17일 호찌민 SECC서 개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S일렉트릭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을 교두보 삼고, 4억 인구의 아세안(ASEAN)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15~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일렉스 베트남 2026'(ELECS VIETNAM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수준인 16부스(144㎡) 규모의 전시 공간에 'LS일렉트릭의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설루션으로 만들어 가는 베트남의 미래'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 등 4개 존(ZONE)을 마련한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아우르는 토털 전력 설루션과 자동화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데이터 처리 수요와 AI 산업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 설루션을 소개한다.
고용량 원격전력패널(RPP)과 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 등 데이터센터 내부 대용량 전력을 서버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원 이상 발생 시에도 유틸리티 전원과 비상전원 간 전환이 끊임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전시된다.
디지털 전환(DX) 존에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아세안 시장에 맞춰 차세대 AI 기반 국가 전력망 운영 플랫폼 'K-EMS 2.0'을 전시한다.
K-EMS 2.0은 LS일렉트릭이 세계에서 5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국가 단위의 전력망 통합 관제 플랫폼이다. 발전 제어를 최적화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밀한 실시간 안전성 분석을 통해 대규모 정전(블랙 아웃) 리스크를 원천 차단해 전력망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스마트 전력관리 존에서는 베트남 산업 현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변압기, 배전반, 차단기 등 핵심 송배전 설루션을 전시한다.
스마트팩토리 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운영 시스템 SMI, 설비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제어가 가능한 엣지 컴퓨팅 설루션인 엣지 허브(Edge Hub) 등 디지털 제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고객별 수요에 맞춘 패키지형 전력 인프라 설루션을 앞세워 아세안 전력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아세안은 데이터센터 투자, 제조업 성장,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며 차세대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하는 전략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50년 이상 축적한 전력·자동화 기술력과 AI 기반 통합 설루션을 현지 고객에게 알리고 아세안의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세안 지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첨단 제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건설경기 활황 등으로 인해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의 아세안 사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는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사업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합하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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