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2035년 RE100 추진
공급망 Scope3 첫 산정·검증…ESG 거버넌스·안전경영 체계도 강화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엘앤에프(066970)가 국내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하고 2035년 RE100, 2050년 Scope1·2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엘앤에프는 이 같은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가장 주요한 성과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반의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이다. 엘앤에프는 Scope1·2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년 대비 약 35% 감축하고, 2035년 RE100, 2050년 Scope1·2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재무적 영향과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했다.
이를 위해 최근 대구지방환경청 등과 '대구지역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보급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착수했다.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간접배출량인 Scope3도 처음으로 산정·검증했다.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량 중 10개 카테고리의 검증을 완료해 향후 ESG 공시 의무화와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환경경영 분야에서는 지난해 대구 구지3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전 사업장의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엘앤에프는 2022년 양극재 업계 최초로 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왔다.
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중장기 안전보건 로드맵을 수립하고 품질경영시스템(QMS)과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등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사회 산하에는 인사보상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해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공급망 ESG 관리도 확대하고 있다. 책임광물 보고서를 통해 코발트, 리튬, 니켈 등 8개 광물에 대한 공급망 실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ESG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이 사업장을 넘어 공급망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업 운영 전반에 내재화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96억 원, 영업이익 1173억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3.6% 늘어 흑자전환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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