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1척 3855억원 수주…年 목표 61%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모습(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모습(삼성중공업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3855억원에 계약했다고 8일 공시했다.

수주 선박은 2029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 29척, 85억 달러(13조 2000억 원)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21조 6000억 원)의 61% 수준이다.

상선 부문은 LNG 운반선 14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6척 등 52억 달러(8조 원)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57억 달러(8조 9000억 원)의 91% 수준으로 상반기 내 연간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해양 부문은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1기 등 33억 달러(5조 1000억 원)로 수주 목표 82억 달러(12조 7000억 원)의 40%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LNG 분야 경쟁력이 연이은 수주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하는 한편, 현재 협의 중인 다수의 FLNG 안건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이달 초 미국 에너지기업 델핀 미드스트림과 FLNG 1기를 4조 3301억 원에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글로벌 신조 FLNG 11척 중 7척을 수주하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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