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회동' 전부터 북새통…'AI 황태자' 젠슨 황 인기 실감
젠슨 황, 5일 오후 최태원·구광모·이해진과 저녁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5일 오후 3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 '형님 저요' 앞엔 취재진과 시민 백여 명이 북새통을 이뤘다.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보기 위한 인파였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 이곳에서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035420) 의장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할 예정이다.
이에 이날 오전부터 황 CEO를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자리를 잡았다. 오후가 되자 가게 앞엔 방송국 카메라와 취재진의 대기 줄이 겹겹이 쌓였다. 황 CEO가 앞선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이미 수십명이 가게 앞에 진을 친 것.
경찰은 혼란을 막기 위해 가게 주위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현장을 통제했다. 덕분에 인근 상권에 불편과 피해를 주는 모습은 없었다. 취재진 역시 경찰 통제 속에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고 인원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질서를 지켰다.
시민들의 관심도 지대했다. 폴리스라인 밖으로 띠를 형성하며 대기 줄에 동참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 수장 황 CEO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삼겹살 회동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치킨집에서 치맥(치킨+맥주)을 즐긴 '깐부 회동'에 이은 이른바 '2차 깐부 회동'이다. 이 자리에서 황 CEO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 간 반도체·AI 협력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께 전세기편으로 입국해 현장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서울 홍대 T1 베이스캠프로 이동, 프로게임단 T1 소속 이상혁(페이커) 선수와 만났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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