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말레이 데이터센터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621억 규모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중심 동남아 수주 확대 추진

일진전기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621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向 275kV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총장 54Km)을 체결했다.(일진전기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일진전기(103590)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621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향(向) 275kV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총장 54㎞)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2024년 처음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후 크고 작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지속해서 초고압 전선을 공급해 왔다. 이번 수주가 말레이시아의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전선을 공급하는 5번째 수주이자 말레이시아 전선 시장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수주다.

말레이시아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전기는 이번 대형 수주를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데이터센터향 초고압 전선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서 초고압 전선의 수주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는 1086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 지역은 최근 신규 전력 프로젝트가 다수 만들어지고 있다. 일진전기는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동남아 지역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초고압 전선의 해외 수주를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다"며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초고압 전선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회사라는 장점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61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1%, 49% 상승한 수치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