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 반년…무슨 일이?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 총파업을 막기 위한 정부의 중재 시도가 20일 끝내 불발됐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2차 사후조정 회의는 노조가 중노위 조정안을 수용했으나, 사측이 입장 표명을 유보하면서 결렬됐다. 핵심 쟁점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노위는 노사 간 쟁점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향후 양측이 재조정을 신청할 경우 언제든 추가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노사도 추가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아래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 교섭 첫 상견례부터 이날까지의 주요 상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2025년
▶12월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 교섭 첫 상견례 및 1차 본교섭.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 △성과급 상한 폐지 △임금인상률 7% 등 요구
◇2026년
▶1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창사 첫 단일 과반 노조 탄생
▶2월 19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임금 교섭 결렬 선언 및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3월 3일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
▶3월 9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모든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
▶3월 18일 공동투쟁본부, 93.1% 찬성으로 쟁의권 확보. 5월 21일~6월 7일 총파업 예고
▶3월 23일 공동투쟁본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 부문장과 공식 면담
▶3월 24일 노사, 임금 교섭 재개
▶3월 27일 교섭 다시 중단
▶4월 20일 초기업노조, 고용노동부 확인 절차 거쳐 삼성전자 단일 과반 노조 공식화
▶4월 23일 초기업노조, 평택 캠퍼스 앞 투쟁결의대회 개최
▶5월 8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노사정 면담. 노사 양측 사후 조정 수용
▶5월 11~12일 중노위 주관 사후 조정 진행
▶5월 13일 오전 3시. 초기업노조, 사후 조정 결렬 선언
▶5월 14일 중노위, 삼성전자 노사에 5월 16일 사후 조정 회의 재개 요청
-같은 날 삼성전자 사측,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노사 간 추가 대화 제안드립니다' 공문 발송
-초기업노조,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에게 핵심 안건에 대해 구체적인 안을 직접 답변하라고 회신
▶5월 15일 삼성전자 사장단, 대화 촉구 입장문 발표. 평택사업장 찾아 노조 지도부와 면담
▶5월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해외 출장 중 급거 귀국해 대국민 사과
▶5월 18~20일 중노위 2차 사후 조정
▶5월 20일 중노위 2차 사후 조정 결렬
▶5월 21일 노조 총파업 돌입 예고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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