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세계 최대 화장지 시장 美 공략 본격화

화장지 외 키친타월·물티슈 등 제품군 확장 계획
"안정 공급망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 지속 확대"

깨끗한나라는 미국 현지 유통업체와 화장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브랜드 '순수소프트'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깨끗한나라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깨끗한나라(004540)가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깨끗한나라는 미국 현지 유통업체와 화장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브랜드 '순수소프트'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약 590억 달러(약 89조 원) 규모의 미국은 세계 최대 화장지 시장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PB(자체 브랜드) 제품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다.

깨끗한나라는 시장 환경에 맞춰 PB 제품으로 초기 진입한 뒤 자사 브랜드로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실제로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미국 서부 지역 H마트에 전용 PB 제품인 'Tokki'를 입점시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선제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깨끗한나라는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공급 안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 전역의 대형 리테일 매장 입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생리대 수출을 통해서도 글로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에 생리대 제품을 수출하며 사업 기반을 확장 중이다.

유통망 확대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생리대 브랜드 '디어스킨'은 홍콩 1위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매닝스(Mannings)에 입점해 핵심 리테일 채널에 안착했다. '순수한면'은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를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