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산업·실험동물 수의사 머리 맞대…간담회서 축종별 현안 공유

대한수의사회, 2026년 첫 산하단체장 간담회 개최

대한수의사회가 5월 13일 수의과학회관에서 2026년도 첫 산하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전국의 반려동물, 산업동물, 실험동물 수의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축종별·직역별 현안을 공유했다.

14일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에 따르면 전날 경기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2026년도 첫 산하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의계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회장과 문두환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 엄길운 회장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이세 부회장 △한국가금수의사회 송치용 회장 △수생생물수의사회 박세창 회장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강병철 회장 △한국소임상수의사회 김성기 회장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이진환 회장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최중연 총무위원장 △대한꿀벌수의사회 허주행 부회장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 조유정 회장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김규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단체별로 서로 다른 현장의 현실과 요구를 공유했다. 추후 간담회의 논의 방향성 설정에 초점을 맞췄다.

국가 방역체계와 공직 수의사 수급 문제를 비롯해 축종별 임상 환경, 실험동물·동물원 동물 진료환경,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꿀벌 및 수생생물 분야 제도 개선 등 각 산하단체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참석자는 "반려동물 수의사와 농장동물, 실험동물 수의사가 서로 다른 업무 환경과 애로사항을 말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며 "수의사들이 전문 지식을 나누면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물 복지와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서로 다른 현장 상황에 대해 산하단체 간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수의사법과 동물의료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현장 상황에 따른 예외 및 보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의계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현장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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