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재생의학 표준 제시"…'수의임상세포치료연구회' 발족

본·타임즈 동물의료센터, 경기동물의료원 연합체

왼쪽부터 수원 본동물의료센터, 타임즈동물의료센터, 용인 경기동물의료원(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재생의학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문 학술 단체 '수의임상세포치료연구회(SVCCT)'가 공식 발족했다.

7일 연구회에 따르면 경기 남부 지역의 수원 본동물의료센터, 24타임즈동물의료센터, 용인 경기동물의료원이 뜻을 모아 실무 중심의 임상 연합체를 구성했다. 이 연구회는 여러 동물병원의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진료실의 '표준 임상 프로토콜'로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회 출범을 위해 의료진이 대거 의기투합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장호진 수원 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선출됐다. 양철호 타임즈동물의료센터 원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이종석 타임즈동물의료센터 원장과 윤국진 경기동물의료원 원장은 이사로 선임됐다.

각 병원의 실무와 연구를 연결할 학술이사로 원지훈 본동물의료센터 과장, 타임즈동물의료센터 김재홍 부원장·천경윤 과장, 이광섭 경기동물의료원 과장이 합류했다.

연구회는 '세포치료의 임상적 표준을 제시하는 수의 재생의학의 중심'을 비전으로 내세운 핵심 미션도 발표했다.

이들은 골관절염, 고양이 난치성 구내염(FCGS), 만성 신부전(CKD) 등 주요 질환별 최적의 세포 투여 경로, 용량, 주기에 대한 '임상 프로토콜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확립하기로 했다.

다기관 협력을 통해 실제 치료 성과를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가동, 최고 품질의 세포 배양과 환견(환묘) 투여 직전 철저한 '3단계 안전성 및 정도관리 고도화' 모범 사례를 전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장호진 초대 회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근원적인 회복을 제공하는 필수 의학적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SVCCT는 세 의료기관의 철저한 '근거 중심 의학'과 첨단 배양 인프라, 임원진의 풍부한 임상 노하우를 결합해 반려견, 반려묘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세포치료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10~15년이다. 최근에는 평균 수명 이상의 강아지, 고양이도 늘어나면서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 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

연구회는 향후 난치성 질환 연구를 위한 정기 학술 세미나와 통합 케이스 콘퍼런스 개최해 지역 사회 수의사들과의 학술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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