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주요 사망 원인 '암'… 면역항암·돌봄 전략 세미나 열린다
유한양행, 박스루킨-15와 함께하는 세미나 개최
류성용 스탠다드동물의료센터 부원장 강의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암은 반려동물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수의학의 발전과 함께 암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보호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일 유한양행은 오는 5월 10일 본사 15층 타운홀에서 '박스루킨-15와 함께하는 보호자 항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항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항암에 관심 있는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서의 돌봄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류성용 스탠다드동물의료센터 부원장이 맡는다. 류 부원장은 현재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KVOS) 편집위원장과 건국대 수의과대학 내과 겸임 교수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내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항암치료를 받는 반려동물, 수의사와 함께 돌보기'를 주제로 보호자와 주치의가 하나의 팀으로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과정과 의미를 짚는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반려동물 항암 치료 전략 알아보기'를 주제로 실제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과 접근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이 유통하는 '박스루킨-15(Vaxleukin-15)'를 중심으로 한 면역항암 치료 접근도 소개된다.
박스루킨-15는 개 유래 인터루킨-15 기반의 면역항암 보조 주사제다. NK세포와 T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처럼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기보다 면역 체계를 강화해 종양 성장 억제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면역 기반 치료를 기존 항암치료와 병행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류성용 수의사는 "수의학 발전으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개(강아지)와 고양이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암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2009년 토세라닙(toceranib)의 FDA 승인 이후 수의종양의학 연구가 빠르게 확대됐지만 여전히 세포독성 항암제가 치료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사람의학과 마찬가지로 면역항암 치료 분야 역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며 "수의사가 직접 치료하는 시간은 투병 기간 중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가족과 함께하는 만큼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항암 치료를 받는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어떻게 돌볼 것인지 그리고 현재 선택할 수 있는 항암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호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스탠다드동물의료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점심 및 사은품이 제공된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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