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TC 본더 갈등 한화세미텍에 '본안 소송' 강경 대응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미반도체(042700)는 13일 최근 한화세미텍과의 특허 소송과 관련해 본안 소송을 추진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의 핵심 장비인 TC 본더를 세계 최초로 개발, 2017년 업계 최초로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글로벌 TC 본더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지적재산권 강화에 주력해 HBM 장비 관련 특허를 출원 예정을 포함해 163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또 한화세미텍이 제기한 소송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원조 기술의 정당한 가치를 훼손하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미반도체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미반도체는 소송을 신속하게 종결시킬 수 있는 '특허무효심판' 등의 우회적 전략 대신 본안 소송 종결을 추진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한화세미텍이 주장하는 특허에 대해 선사용권 자료와 무효 자료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한화세미텍(옛 한화정밀기계)을 상대로 '본딩 장비 특허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한미반도체는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듀얼 TC본더의 핵심 기술을 한화세미텍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화세미텍은 특허 무효 심판으로 맞섰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