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측면 탑승' PV5 WAV 도입…장애인 이동권 확대
서울, 부산 등 주요 4개 권역 배치…향후 전 권역 확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기아(000270)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휠체어 탑승 가능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차량 'PV5 WAV'를 4대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PV5 WAV는 일반 승객과 휠체어 이용자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국내 최초 모델로, 설계 단계부터 이동 약자를 고려한 통합형 차량이다.
특히 기존 차량과 달리 측면 승하차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초록여행이 기존 운영해 온 기아 카니발 슬로프 차량이 후면 탑승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PV5 WAV는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옆문으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후방 탑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돌 위험을 줄이고 휠체어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도 완화했다. 다만 현재는 수동 휠체어 이용자가 보호자 도움을 받아 탑승하는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는 휠체어 탑승 위치를 앞좌석 뒤에 배치하고 긴 휠베이스를 활용해 넓은 공간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탑승자는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동일한 시야로 이동할 수 있어 이동 경험의 질을 높였다.
또 전기차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활용해 차량 내 이동형 산소발생기를 비치, 호흡기 장애가 있는 이용자도 별도 장비 없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초록여행은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PV5 WAV 4대를 서울, 부산, 광주, 제주에 1대씩 순차 배치해 전체 운영 차량을 30대로 확대한다. 향후 추가 휠체어 탑승 차량도 대전, 강원, 전주, 대구 등에 도입할 예정이다.
초록여행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특수 차량을 찾지 않아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동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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