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묶였던 국내 선사들 "안전 확인된 이후 이동"
타국 선사 동향 예의주시…페르시아만에 발묶인 국적선 총 26척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그동안 갇혀있던 국적선 26척이 귀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해운업계는 바로 이동하기 보다는 안전이 확인된 이후 이동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 내측인 페르시아만에 선박이 발 묶인 국내 해운사들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앞두고 우선적으로 타국 선박 동향을 살폈다.
이들은 현지 상황 파악과 함께 향후 해협 개방 시 선박 운용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MM 관계자는 "정부의 방향, 타국 선사들의 움직임 등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의 휴전 발표가 맞는지부터 확실히 확인하고, 타국 선박 상황 등 여러가지 확인할 게 많다"며 "당장 결정해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에 묶여 있는 국적 선사의 선박은 모두 26척이다. 해당 선박들은 HMM(011200), 팬오션(028670), 장금상선, SK해운 등이 운용하고 있다.
선종별로는 △원유 및 석유 제품 운반선 17척 △벌크선 5척 △컨테이너운반선 1척 △가스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 1척 등이다.
hwsh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